베란다 블루베리 프로젝트 #4 - 스파르탄 묘목 옮겨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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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탄 묘묙을 구매한 지 거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부직포 화분은 있지만 블루베리 전용 흙 피트모스 펄라이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블루베리를 집에서 직접 따먹기 위한 여정이 정말 먼 것 같습니다.

다시 라라런던농원에서 피트모스 펄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블루베리 전용토 피트모스 펄라이트

블루베리 전용 흙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탐스러운 블루베리 열매가 그려져 있네요. 

이 흙을 왼쪽 옆에 살짝 보이는 부직포 화분에 전부 들이붓습니다. 블루베리의 생육을 위해서는 토양의 통기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용토인 피트모스는 일반 흙과 달리 굉장히 퍼석퍼석하답니다.

피트모스 한 포대를 다 부으면 부직포 화분의 절반 정도까지 찹니다.

원래는 낮에 아파트 앞 화단에서 작업하려고 했는데 밖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결국 화장실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어질르지는 않고 작업이 마무리되었네요. 다행입니다.

부직포로 된 화분이라 통기성이 좋아 보입니다. 스파르탄 블루베리 묘목이 건강하게 아주 잘 자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묘목을 잘 옮겨 심고 나서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부직포 화분이라 물이 샐 것 같았는데 다행히 화분 밖으로 물이 새거나 하지는 않네요. 흙이 오기 전까지 갑갑한 작은 묘목용 고무 화분에 담겨 있었는데 이제 숨을 잘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먼저 온 블루베리 레카는 벌써 싹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는 중인데 스파르탄은 열악한 환경 아래에서 아직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으로 옮겨 준 만큼 이번주 안에는 싹을 틔울 수 있으리라 봅니다.

▲ 봄맞이 싹을 틔우고 있는 블루베리 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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