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블루베리 프로젝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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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신혼 때부터 정말 키워보고 싶어서 청주에서 살 때 집 근처 농원에서 묘목을 구매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잎사귀에 벌레가 붙어있던 걸 모르고 분양받은지 몇 달 안되어 죽여버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베란다 블루베리 프로젝트를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오랫동안 시도해보지 못하다가 2021년을 맞아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전을 해 보기로 합니다. 마침 아직 봄이 시작되기 전이라 잘만 하면 베란다에서 첫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

먼저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블루베리가 정말 잘 자라는지, 둘째, 품종을 뭘로 해야할지를 설 연휴 기간동안 고민한 뒤에 바로 인터넷을 통해 묘목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초여름, 수확 제철이 되면 마트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는 500g 박스당 4천원 정도 하죠? 한 번 사봤자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런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베란다 블루베리 재배 시 주의점

1. 블루베리는 저온 요구량이 있는데 영상 7.2도 이하 상태로 200~500시간을 충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베란다가 너무 따뜻해서는 안되고 저온 요구량을 만족하지 못하면 꽃이 제대로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베란다에서 블루베리가 맺게 하려면 묘목을 베란다에만 두어서는 안되고, 꽃이 피기 시작할 때 반드시 베란다 밖에 두어 꽃이 수정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 안에 묘목을 두지 말고, 베란다 밖에서 바람의 힘이나 곤충의 힘을 빌어 꽃가루가 수정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죠.


블루베리의 품종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대체로 선샤인 블루라는 품종이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스타, 블루레이, 레카라는 품종은 라라런던농원에서 쇼핑몰에서 추천하는 종인데 맛과 수확량 면에서 추천하시네요. 

그래서 라라런던농원에서 판매하는 묘목을 구매해 볼 예정입니다. 아직 시작 전이지만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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