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 / 2021. 1. 19. 15:05

이 죽일놈의 경상도식 영어발음, 어떻게 버터를 바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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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중에 느낀 바로는, 아무리 내가 영어 작문 실력이 우수하고 수많은 idiom을 꿰차고 있다 하더라도 발음이 구리면 영어를 못하는 줄 압니다. 특히 경상도 출신 인재들의 경우 경상도 사투리의 그 구수한 억양이 영어를 구사할 때도 상당히 묻어 나기에 경상도 출신들이 영어를 하면 좀 많이 웃기죠. 그래서 해외영업인이라면 idiom 및 새로운 표현의 부단한 습득 외에도 발음 연습을 통한 혓바닥에 버터 바르는 노력을 등한시해서는 안됩니다.

필자도 경상도 출신으로 영어발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가끔 직원들이 제가 영어하는 걸 보고 발음이 구리다고도 하더군요.... 사실이니 깔끔하게 인정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이 구린 발음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듯이, 영어 발음 개선은 내가 발음하는 나의 영어 목소리를 녹음해서 스스로 들어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제 영어 발음을 들어 보면 영어 음절(syllable)을 발음할 때 그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대체로 너무 빠른 것이 문제였습니다. 음절 발음을 빨리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는데, 익숙하고 쉬운 단어는 속사포처럼 빨리 내뱉고 어렵고 낯선 단어를 발음할 때는 천천히 내뱉다 보니 전체적인 발음이 구려보이게 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것은 우리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더군요. 결국, 언어의 종류에 관계 없이 말을 할 때 몸에 밴 습관이 우리의 발음을 완성하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제 발음의 문제점을 확인한 뒤로는 의식적으로 천천히 발성하여 전체적으로 발음의 속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좀 덜 어색해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영어발음을 어떻게 개선했는지에 대한 좋은 경험이나 팁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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