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블루베리 프로젝트 #13 - 초록 블루베리가 보라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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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색이던 블루베리 열매가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6월이 되면 드디어 베란다에서 직접 기른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된(?) 인공수분 이후 집사람이 매일 쌀뜨물을 주고, 주말이 되면 화분에 물을 듬뿍 주는 것 외에는 따로 하는 것이 없지만 베란다의 작은 블루베리 농장에서 자라는 레카와 스파르탄은 열매를 건강히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4년생 정도의 작은 묘목은 빠른 성장을 위해서 꽃이 피었을 때 다 제거해서 오로지 성장만을 목표로 삼아야 하지만, 첫 블루베리 수확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수분을 해 주었습니다.

블루베리 레카의 모습
블루베리 레카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블루베리 레카
블루베리 레카 열매
드디어 보라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블루베리 열매
블루베리 레카의 영글어가는 블루베리
보라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블루베리 레카 열매 2알
블루베리 레카 보라색 블루베리
블루베리 스파르탄의 열매도 보라색으로 익어가는 중
블루베리 스파르탄 초록에서 보라로 변해가는 블루베리
거의 완전한 보라색으로 익은 블루베리 스파르탄
꽤 보라색으로 변한 스파르탄 블루베리

블루베리 꽃은 많이 피었고 인공수분을 성공을 했지만 나무가 아직 어린 탓인지 상당수의 꽃들은 말라버려 실제로 열매로 커가는 것들은 100알 남짓입니다. 그나마 레카는 100알이지만 스파르탄은 10 여알 정도네요.

베란다 블루베리 농장과는 별개로 진주에 사는 친구가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에 방문해서 체험을 계획 중입니다. 오늘 지인분께서 보내주신 사진도 우리 집 베란다 블루베리처럼 보라색으로 군데군데 영글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베란다 블루베리는 어리고 일조량도 부족하고 여러 모로 열악한 환경일 텐데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루베리가 완전히 영글어서 모두 보라색이 되면 수확 동영상을 기념으로 찍어야겠습니다.

영글어가는 방울토마토 토깽이
열심히 커가고 있는 방울토마토 토깽이 찬조출연

베란다 블루베리 농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방울토마토 토깽이도 열심히 열매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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